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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올 상반기에 접수된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가 1,700여 건, 피해 금액은 853억 원에 달했습니다. 보이스 피싱은 2019년 정점을 찍은 뒤 코로나 시기에 감소세를 보이긴 했는데요. 하지만 그 감소세가 최근 들어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스미싱, 파밍, 피싱의 정의와 예방 및 대처 요령,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관련 보도자료
2. 스미싱, 파밍, 피싱 정의
3. 피해 증가 원인
4. 예방 및 방지 요령
5. 신고 방법
6. 정부 및 금융기관 대책
7. 추가 꿀팁 확인하세요!
1. 관련 보도자료
2. 스미싱, 파밍, 피싱 정의
① 스미싱(Smishing)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피해자에게 보내 악성코드 설치 후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방식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 클릭 → 스마트폰에 악성코드 설치 → 범인에게 소액결제 인증번호 전송 → 범죄자가 게임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 구입 → 소액결제 대금청구
② 파밍(Pharming)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가짜 금융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하여 금융정보를 조작, 피해자의 돈을 부당하게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방식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됨 → 정상 홈페이지에 접속하여도 피싱(가짜) 사이트로 유도 → 금융정보 탈취 → 범행계좌로 이체
③ 피싱(Phishing)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기망 또는 협박하여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거나 피해자의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수법입니다.
3. 피해 증가 원인
① 사회적 상황
특정 사회적 상황, 예를 들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나, 명절 등의 특별한 시기에는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주고받고, 더 많은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미싱이나 피싱 공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② 기술 발전
사이버 범죄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스미싱, 파밍, 피싱과 같은 공격 방법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③ 사용자의 부주의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거나, 알 수 없는 출처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등의 행동은 스미싱, 파밍, 피싱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④ 보안 인식 부족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스미싱, 파밍, 피싱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 및 대처 요령
① 의심스러운 메시지 클릭 금지
지인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라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않습니다.
② 보안 설정 강화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합니다.
③ 소액결제 차단
휴대폰 통신사에 전화하여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 금액을 제한합니다.
④ 백신 앱 설치
스미싱 기법도 악성코드를 이용하는 사기 수법이므로, 이 악성코드를 미리 잡아낸다면 피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⑤ 스팸 문구 설정
스미싱에 사용되는 단어를 필터링하기 위해 스팸 문구 설정을 사용합니다.
⑥ 공인된 마켓 이용
앱 내려받기는 공인된 마켓을 이용합니다.
⑦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 금지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을 하지 않습니다.
⑧ 비밀번호 설정 및 변경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이용하고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⑨ 무선 인터페이스 사용 제한
블루투스 기능 등 무선 인터페이스는 사용 시에만 켜놓습니다.
5. 신고 방법
① 스미싱 신고 방법
1. 112에 스미싱의 피해를 신고하고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서 이동통신사 및 게임사, 결제대행사와 같은 사업자에게 제출합니다.
2.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을 실행하여 문자를 클릭한 시점 이후 다운로드 된 apk파일을 찾아내어서 삭제합니다.
3. 불법스팸대응센터 (콜센터 118) 신고합니다.
② 파밍 신고 방법
1. 112 신고나 금융기관의 콜센터를 통하여 지급정지 요청 후에 파밍 피해 내용을 신고합니다.
2.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서 해당 은행에 제출 후 피해금 환급을 신청합니다.
3. 악성코드를 삭제합니다.
③ 피싱 신고 방법
1. 112에 신고하거나 금융감독원 신고센터(1332)에 전화하여 지급정지 요청 후에 피싱 피해 내용을 신고합니다.
2. 사건사고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서 해당 은행에 제출합니다.
3. 콜센터 118 또는 콜센터 1332에 신고합니다.
6. 정부 및 금융기관 대책
피해를 당했을 때 돈을 되돌려 받기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작년 피해자가 피해 구제를 통해서 돌려받은 돈은 전체 신청액의 3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개인 정보나 비밀번호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책임이 피해자에게 집중되었는데, 2024년부터는 금융기관의 책임도 물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경우, 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피해액의 최대 50%까지는 은행으로부터 배당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춰서 은행들도 AI 피싱을 AI 탐지로 막으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최신 사고 유형을 탐지해서 막아내거나 이상 거래를 찾아내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피해를 막은 창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은행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7. 추가 꿀팁 확인하세요!
오늘은 스미싱, 파밍, 피싱의 정의와 예방 및 대처 요령,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며,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신고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줄어들 수 있도록 시스템뿐만 아니라 우리의 주의도 더 강화되어야 하겠습니다.